(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20일(현지시간) 독일 크리스마스 야외 장터에서 차량을 돌진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는 그간 '반(反)...
고동욱 기자=20일 독일 크리스마스 야외 장터에서 차량을 돌진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는 그간 '반이슬람' 행적을 보여온 사우디 출신 난민으로 파악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사건 조사에 정통한 독일 고위 당국자를 인용, 용의자가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신정체제로부터 도망친 망명 신청자라고 주장하며 독일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라이너 하젤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는 용의자에 대해"2006년 독일에 와 베른부르크에서 의사로 일하는 사우디 출신 50세 남성"이라고만 밝히며 그 밖의 세부적 신원이나 테러 여부, 범행 동기는 언급하지 않았다.WSJ은 이에 더해 그가 난민 자격과 독일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독일 내의 소규모 사우디인 커뮤니티에서 반이슬람 및 여성 인권 운동가로 명성을 얻었다고 전했다.또한 가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거나 독일의 극우 정당으로 반이민 정책을 내세우는 독일대안당을 지지하는 콘텐츠를 공유하기도 했다.WSJ은"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건너온 젊은 급진주의자라는, 최근의 테러 용의자들의 프로필과는 맞지 않는다"며"보다 복잡한 용의자의 초상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초에는 독일의 '신호등 연정' 붕괴와 관련해 X에 독일어로"올라프 바보"라 적으며 숄츠 총리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은"오직 AfD가 독일을 구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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