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BMW 대회 방문한 서만 LPGA 커미셔너고진영·김효주 등 선수 열정대회 운영 韓시스템에 감명정규투어서 36개국 선수 활약사상 첫 총상금 1억달러 돌파'전세계서 모일 수밖에 없게경쟁력 계속해서 키워갈 것'
"전세계서 모일 수밖에 없게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장에서 만난 서만 커미셔너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한국에 올 때마다 엄청난 영감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남다른 실력과 대회장을 찾은 골퍼들의 에너지와 패션, 대회 운영 시스템 등 전 세계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있었다"며"한국은 LPGA 투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 중 하나인 만큼 100% 신뢰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행복했는데 벌써 1년 뒤가 기대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서만 커미셔너가 또 하나 만족하는 건 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는 선수들의 국적이 36개국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는"LPGA 투어 총상금이 1억달러를 넘은 것만큼 특별한 기록이 있다. 36개국 선수가 LPGA 투어 출전권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이제는 LPGA 투어를 글로벌 투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LPGA 투어의 영향력이 최근 급격하게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만 커미셔너는"최근 LPGA 투어를 보면 특정 선수가 계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선수가 나오고 있다"며"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만큼 LPGA 투어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 한국과 중국, 태국, 일본 등 기대주들이 LPGA 투어에 모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그는"정규투어를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게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엡손투어 환경 개선은 커미셔너로 부임한 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중 하나다. 엡손투어를 거쳐 LPGA 투어에 자리 잡는 선수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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