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개조해 식량 증산'…북한, 간석지 개간 안간힘
조선중앙통신은 10일 평안북도 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가 월도간석지 공사의 마감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달 31일 기사에서"대자연 개조 사업들이 줄기차게 벌어져 우리 조국의 지도는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며 관련 성과를 과시했다.
지난 6일자 신문은"간석지 농사 대책안을 토의하던 책임일군들이 '염기 견딜성'이 강한 우량품종을 연구 도입하기로 하였다"며 올해부터 평안북도의 간석지 논들에 개발된 우량품종들이 대대적으로 적용됐다고 소개했다[email protected]김일성 주석은 1958년 압록강 하구 비단섬을 개간한 것을 시작으로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서는 30만정보의 간석지를 개간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김정은 위원장은 2016년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서 간석지 개발을 역점 과제로 꼽았으며, 지난해 8차 당대회에서도 '대자연 개조 사업'을 중점으로 내세웠다.주요 간척사업이 진행된 지역은 총 12곳으로, 대계도와 홍건도 사업이 가장 규모가 크다. 대계도는 2010년 88㎢를 매립했다. 이외에 다사도, 곽산, 안석, 금성, 운촌, 서해리-능금도, 용매도, 월도, 싸리섬, 강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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