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은메달-동메달 딴 우하람,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무리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이 끝난 후 3m 스프링보드를 완전한 자신의 종목으로 삼았다. 10m 플랫폼과의 병행 대신 자신에게 국제대회 최고 성적을 안겼던 스프링보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우하람은 아시안게임에서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물론 주종목이 된 3m 스프링보드에서 마지막 시기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이재경에게 37년 만의 메달 기록을 내줬지만, 우하람은 아쉬워하면서도"오로지 올림픽에만 마음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10개 째의 아시안게임 메달. 우하람 선수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모두가 알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상에서 회복한 우하람 선수는 이빙 종목 첫 날 열린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한 살 터울의 절친한 후배 이재경와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 10m 플랫폼 등에서의 메달은 있지만 개인 3m 스프링보드 메달이 없었던 우하람에게 3m 스프링보드 메달은 큰 도전이었을 터. 하지만 5차 시기까지 '다이빙 종주국' 중국 선수들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던 우하람은 6차 시기 트위스트가 포함된 도약에서 아쉬운 실수를 범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자신에게 화가 난 듯 쓴웃음을 지어보였던 우하람. 하지만 우 선수는"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후배가 메달을 땄으니 정말로 축하할 일"이라며"그래서 더욱 크게 의의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우하람 선수는 세계선수권 때에도, 이번에도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경기가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우하람 선수는"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올림픽이 목표였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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