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검사센터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는데, 양성률은 대략 '7명 가운데 1명' 꼴인 14.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PCR검사 입국자
지난 2일부터 시행한 입국 검역조치 강화 방안 중 일부를 중국과 인접 지역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4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의 모습. 박종민 기자질병관리청은 8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중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는 1267명이며, 이 중 단기체류 외국인은 291명이라고 밝혔다.양성률은 대략 '7명 가운데 1명' 꼴인 14.8%로 나타났다.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 5일은 양성률이 12.6%로, 3일 연속 상승세를 타던 4일에 비해 크게 떨어졌었다.방역당국은 잠복기 탓에 공항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음성확인서의 정확성을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입국 후 양성률이 높은 기관에서 발급한 음성확인서는 인정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음성확인서 제출은 7일부터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적용됐다. 이날 홍콩발 입국자는 1103명으로, 항공편 예약자 1212명에 비해 109명 적다. 마카오발 항공편은 없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코로나19 대응 검역현장인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했다. 한총리는 방역과 출입국 담당 공무원들과 인사하며 검역대 및 입국장등을 둘러보았다. 공항사진기자단전날 5만3807명보다 7041명 적은 것으로, 1주일 전인 1일에 비해서도 1만735명 줄었다. 또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에 견줘도 1만1645명 감소했다.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감소한 5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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