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길거리에서 중학생을 때리기도 했습니다. \r아동학대 폭행
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전날 오후 5시 25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한 공원에서 초등생 B군의 멱살을 잡고 흔들면서 위협해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친구들과 놀던 B군에게 다가가 “내가 이 공원을 관리하는 해병대 대장”이라며 훈계했고, B군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체포 후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5월부터 업무방해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또 다른 사건 9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그는 지난해 5월에도 공원에서 초등학생을 학대했으며 지난달에는 길거리에서 중학생을 때리기도 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반복해서 저질러 특수협박 등 혐의로 19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신고된 A씨 관련 신고는 20건이 넘었다.‘해병대 할아버지’로 악명을 떨친 그는 실제로 해병대를 제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기사 어때요 이해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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