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대중음악, 지금 재현하는 중이다' 야루 뉴진스 나얼 다시_쓰기 NOV 이종성 기자
특히 걸 그룹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와 노래는 누군가에게는 아름답고 아련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1990년대의 감성과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워 월드와이드 히트작이 됐다.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야루는 1990년대 대중음악을 즐겨 들었던 가요 키드 중 한 명으로 뮤지션이 돼, 그때 그 시절 자신이 즐겨 들었던 노래들의 감성을 재현하는"90's 레코드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을 발표하는 중이다.언젠가 1990년대 사운드에 이어 음악을 하는데 큰 영향을 준 2000년대 힙합 음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싶다는 뮤지션 야루와 지난 4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아티스트 야루와 나눈 일문일답."7년 전 시작했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녹음 작업에 어시스턴트 역할을 하며 경력을 쌓았고, 이후 여러 작품에 참여하며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는 곡은 물론 노랫말로 내게 감동을 준 노영심 선배님의 작품들이 생각난다.""의외일 수도 있는데, 1989년 10월에 나와 1990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이다. 원곡이 워낙 훌륭해 리메이크 작업에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오마주의 의미를 담아 꼭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고 싶다.""물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 뮤지션이다. 형 동생으로 꽤 긴 세월을 지내 온 사이라 내 음악의 장단점, 보완해야 할 점 등 여러모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된다. 무엇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 모든 작품을 완벽하게 완성해나가는 나얼 형에게서 배우는 점이 정말 많다.""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맛을 담아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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