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충남도민 70여명 장항선 열차 한량 빌려 상경, 9.23 기후정의 행진 참여
장항선 열차를 탄 시민들이 든 피켓에 적힌 문구다.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절박함은 열차에 상상력을 불어 넣었다. 열차 한량을 빌려 타고 기후정의 행진에 참여하는 것은 충남 도민들이 낸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열차에는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스티커도 붙었다. 스티커에는 '석탄을 넘어 태양과 바람'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기자는 홍성역에서부터 온양온천역까지 열차에 동승해 현장을 취재했다. 올해는 유난히 학생과 어린이 참가자들이 많았다. 박기남 시민 활동가는"올해 열차는 빈 좌석이 없다. 지난해보다 한 발짝 더 나간 것 같다"며"게다가 올해는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들이 더 많아졌다. 이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의 주인공들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도"학교에 붙은 포스터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 작년에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자본주의와 공장식 축산 등 문제가 많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채식과 같은 실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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