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방 말고요'…의대 정원 확대에 '피안성' 다시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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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방 말고요'…의대 정원 확대에 '피안성' 다시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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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과를 가야 유리할까요?' '더 좋은 의대 가려고 반수하느니 빨리 졸업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의대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한 사교육 업체에는 최근 이 같은 의대생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향후 전공의 선택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 때문에 이른바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 ‘정·재·영(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불리는 인기과 전공의 합격을 위해 특강이나 진로 컨설팅을 해주는 업체가 있는 것이다.

의대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한 사교육 업체에는 최근 이 같은 의대생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향후 전공의 선택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예과 1~2학년 남학생의 경우 군복무 등을 감안하면, 정원 확대 첫해인 내년 입학생과 전공의 지원 기간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해당 업체 대표 권양씨는 3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환경 변화에 따라 의대생들이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며 “방학도 아닌 학기 중에 수강 문의가 쏟아지는 건 업체 운영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의료계 안팎에선 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의대의 인기과 쏠림 현상이 여전할 것으로 본다. 법학전문대학원이 생긴 뒤 변호사 수가 늘어나면서 변호사의 실질 소득이 줄었던 게 전례로 거론되면서다. 권씨는 “전공의 정원이 쉽게 늘기 어렵고, 기술 수준이 높으며, 개원이 가능한 과가 한동안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피부과·안과의 인기가 여전할 것이라 봤다. 의대생 A씨는 “의대 정원 관련 기사를 보면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며 “정책이 바뀌어도 타격이 덜할 과는 인기과인 피안성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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