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학교안전' 교사 흉기피습…검거된 20대 '과거 사제간'(종합3보)
칼부림 걱정에 하교 마중 나온 학부모
'B씨가 수업 중'이란 말을 듣고 30분가량 교무실 밖 복도에서 기다리던 A씨는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 세면대에서 손을 씻는 B씨를 발견하고 교무실 안으로 들어가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해당 학교 출신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과거 B씨와 사제 간이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검거 직후 A씨가"나는 사이코패스"라고 주장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경찰은"검거 당시 수사관들은 들은 바가 없다"며"현재 피의자 조사를 통해 이들의 관계와 범행 경위,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범 기자=4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 모습. 2023.8.4 [email protected]피해 교사 B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동생이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홍모 씨는 소식을 듣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며 학교 주변을 서성거렸다.주변에는 학부모로 보이는 주민들이 정문과 후문 먼발치에서 교내로 출동한 경찰차와 구급차를 초조하게 바라봤다.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도"매년 외부인이 수업 중 교실에 무단침입해 학생을 다짜고짜 혼내고, 교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교무실·교장실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학교 외부인 출입 규제 문제는 학생 학습권과 교사 교권, 학교 구성원 안전이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학교 재량 차원 대책이 아닌 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학교서 교사 흉기로 찌른 20대 검거…'과거 사제 간'(종합2보)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평일 오전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20대 후반 남성이 경...
Read more »
분당 흉기 난동범 '누가 나를 청부살인 하려 해' 횡설수설 |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화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여 체포된 20대 피의자는 경찰에 '누군가 오래전부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