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책임감' 커진 3루수 최정, WBC에서 자신의 가치 입증할까 프로야구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정 KBO리그 WBC 유준상 기자
큰사진보기 ▲ 최정, 공은 좌측 담장 밖으로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 3회말 WBC 대표팀 선두 타자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뒤 1루로 달리고 있다. ⓒ 연합뉴스누가 뭐래도 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정작 국제대회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앞둔 최정의 이야기다.
그는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까지 수상하면서 2022년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정예 멤버를 꾸려야 했던 WBC 대표팀에 당연히 필요한 선수였다. 그렇게 2019년 프리미어12 이후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리그에서의 존재감에 비해 국제대회에서는 그동안 최정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2005년 1군에 데뷔한 최정의 첫 번째 국제대회는 2009 WBC였다. 6경기에 출전해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13년 WBC에서는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다만 최정의 장점인 장타력이 보이지 않았다. 대표팀이 원했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럼에도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최정을 믿은 이유는 분명했다. 지난 시즌 최정보다 잘한 3루수가 없었다. 또한 50인 관심 명단에 포함됐던 문보경, 노시환에게 중책을 맡기는 것은 어려웠다. 허경민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을 고사했다. 3루수의 경우에도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경험한 김하성이라는 대안이 존재한다. 그러나 '붙박이' 3루수는 대표팀에서 최정이 유일하다. 그 정도로 이전 대회보다 최정의 비중이 훨씬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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