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말라'…한국전력 진땀승 이끈 권영민 감독
홍규빈 기자=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맞붙은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은 이틀 전 1차전과 판박이였다.그러나 2차전에서 한국전력이 받았던 압박감이 더 거셌을 것이다. 1차전을 졌던 상황에서 한 경기만 더 지면 시리즈에서 아예 탈락하기 때문이다.권 감독은"2세트 때 선수들에게 '여기까지도 온 것도 잘한 것'이라고 말했고 '고개 숙이지 말고 즐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20-16으로 앞서다 25-27로 패한 4세트 뒤에는"선수들이 너무 실망하는 표정이길래 '잘했다. 여기 아무나 설 수 없는 자리다.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5세트 듀스 끝에 조근호가 행운의 서브 에이스를 올렸고, 서재덕이 백 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의 첫 PO 승리였다.자체 최우수선수로는 세터 하승우를 꼽으며"타이스가 무릎이 안 좋아서 좋은 공은 타이스에게 주고 이단 연결 땐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라고 했는데 잘 따라줬다"고 평가했다.[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최 감독은"뭐 그거 가지고 울고 그러나"라고 농담을 던지며"저는 선수 시절 제가 속공을 준 것 때문에 아예 진 적 있다"고 말했다.최 감독은"이판사판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모든 자원을 다 끌어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한국전력, PO 2차전서 현대캐피탈에 설욕…승부는 원점으로 | 연합뉴스(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플레이오프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Read more »
손흥민·김민재,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 선발 출격…이강인 벤치 | 연합뉴스(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공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과 ...
Read more »
환상적인 메시의 왼발…'통산 800골' 금자탑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메시가 월드컵 후 첫 A매치에서 골을 터뜨렸습니다.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통산 800골째를 기록했습니다.
Read more »
'어느 나라 대통령? 윤석열 사과, 박진·김성한·김태효 파면''어느 나라 대통령? 윤석열 사과, 박진·김성한·김태효 파면' 윤석열 범국민대회 한일정상회담 대통령 강제동원 소중한 기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