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정권' 오명... 윤 대통령, 내각 전면 개편해야' 민주당 박홍근 윤석열 박소희 기자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준비 안 된 대통령, 국민 신뢰 잃었다', '윤석열표 국정목표 성과 안 보인다' 오늘로 출범 6개월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언론의 평가"라며"국정철학과 비전은 없고 '참사정권'이란 오명만 각인시켰다"고 혹평했다. 그는"주먹구구식 국정운영은 결국 인사, 외교, 안보, 경제, 안전 5대 참사로 귀결됐다"며"가장 끔찍한 것은 정부의 총체적 무책임과 무능으로 156명이 희생됐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박 원내대표는"어제 일제히 발표된 방송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운영 지지도는 20% 후반에서 30% 초반에 불과하다"며"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서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 한마디 없다. 오만과 독선, 불통의 국정운영만 고집한다"고 비판했다. 또"야당 탓, 전 정부 탓, 언론 탓, 제도 탓 등 실정의 모든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기에 바쁘다"며"무능과 실정을 감추고자 경찰, 검찰, 감사원까지 총동원한 야당 탄압에 힘을 쏟는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친윤계 의원들에게 야당의 공세에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다는 불만을 표출했다'는 전날 보도를 언급하며"참으로 놀랍다"고도 했다. 그는"국민 절반 이상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며"이런 도도한 민심에 맞서 윤 대통령은 무엇을 어떻게 지키겠다는 것인지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또"정부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여당이라도 중심을 잡아야 하지만 국민의힘은 집권당이길 포기했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지난 8월 윤 대통령은 '위기 상황에서 국민이 어떻게 존재하냐에 정부의 존재 이유가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그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며 전 정부를 비난했다"며"하지만 지금 국민은 윤석열 정부야말로 왜 존재하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윤 대통령은 즉각 대통령실과 내각 전면 개편으로 국정 쇄신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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