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보궐선거 승리로 주도권…중의원 해산 가능성 커져'
박상현 특파원=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지난 23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5석 가운데 4석을 가져가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자민당이 유일하게 패배한 선거구는 기시다 총리가 지난 15일 폭발물 투척 사건을 당한 중의원 와카야마 1구였다.개표 결과가 나오자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기시다 정권의 중간평가라고 한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국민으로부터 받았다"고 강조했다.이어"중요한 정책을 하나씩 추진해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지금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 조기 해산설에 거듭해서 선을 그었으나, 현지 언론들은 내년 9월에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기시다 총리가 장기 집권을 위해 중의원 해산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짚었다.일본 정치권에서는 내달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종료되면 기시다 총리가 정기국회가 끝나는 6월 21일 이전에 중의원을 조기 해산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가 적극적으로 유세 활동을 벌인 와카야마현에서 일본유신회에 패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외로 못하게 신승을 거둔 점이 중의원 해산 결정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인 자민당의 기시 노부치요 후보가 부친의 지역구를 이어받아 출마한 중의원 야마구치 2구와 야당 후보가 난립한 중의원 지바 5구에서도 1위와 2위 후보의 득표율 차는 5%포인트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니치는"자민당 내부에는 보궐선거 승패와 해산 시기의 판단을 연동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며"중의원 해산을 둘러싼 총리의 판단에 여당과 야당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듯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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