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와 관세청은 이날 ‘흑연 품목의 임시 수출 통제 조치 최적화 및 조정에 관한 공고’를 통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해 오는 12월 1일부터 수출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며 '관련 규정에 맞는 수출은 허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추가 조치가 나온 직후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는 점에서 미국의 압박에 대한 반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2차전지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중국 상무부와 관세청은 이날 ‘흑연 품목의 임시 수출 통제 조치 최적화 및 조정에 관한 공고’를 통해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흑연 일부 품목에 대해 오는 12월 1일부터 수출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수출 통제에 포함되는 흑연은 고순도, 고강도, 고밀도 인조 흑연 재료와 그 제품이다. 한국은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인조흑연 7909만달러어치를 수입했는데 이 중 중국 비중이 94.3%에 달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수출금지 조치가 아닌 수출허가 절차이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허가절차로 인해 수입 기간이 늘어나는 것엔 우려를 표했지만 재고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한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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