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관식 앞두고 남아공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반환 촉구
유현민 특파원=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를 돌려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로이터 통신은 4일 남아공의 일부 활동가들이 '아프리카의 별'로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의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온라인으로 8천여명의 서명을 모아 탄원서를 작성한 요하네스버그의 활동가인 모투시 카만가 변호사는"이 다이아몬드는 남아공으로 와야 한다"며"우리의 자부심, 유산, 문화의 상징이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찰스 2세 이후 영국 국왕 대관식에 늘 쓰인 '십자가 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명 다이아몬드인 '컬리넌Ⅰ'이 박혀 있다.1907년 당시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는 컬리넌 다이아몬드로 불린 3천106캐럿의 이 원석을 생일 선물로 받았다.에드워드 7세는 그중 가장 큰 530캐럿의 '컬리넌Ⅰ'을 '아프리카의 거대한 별', 두 번째로 큰 '컬리넌Ⅱ'를 '아프리카의 작은 별'로 명명했다. 이후 컬리넌Ⅰ은 영국 왕의 홀, 컬리넌Ⅱ는 왕관에 각각 사용됐다.요하네스버그의 한 주민 모하메드 압둘라히는"그들이 우리를 억압하는 기간에 그것을 가져갔기 때문에 다시 남아공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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