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생산자물가 11% ↑…'인플레 길어지나' 우려 가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보다는 오름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전날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예상 이상의 물가 지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이 추가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생산·유통업자들이 소비자들에게 비용 상승분을 전가할 것으로 전망된다.4월 PPI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률이 전월 6.4%에서 1.7%로 눈에 띄게 둔화한 반면, 자동차, 경유, 계란 등이 큰 폭으로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이날 노동부가 함께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3천 건으로 전주보다 1천 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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