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졸업식 현장 인근서 총격…최소 2명 사망·5명 부상
유한주 기자=6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졸업식이 열린 고등학교 부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졸업식이 끝난 직후인 오후 5시 15분께 극장 바깥 및 인근 공원에서 괴한이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최소 7명이 총에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현지 경찰은 범행 후 도망가던 19세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용의자는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릭 에드워즈 리치먼드 임시 경찰서장은" 총소리를 들었을 때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면서"당시 공원에는 수백 명이 있었고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했다.근처 아파트에 사는 목격자 존 윌라드는 총격 발생 당시 졸업식 복장을 한 채 도망치는 학생과 아이를 껴안는 부모 여러 명을 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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