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AI 이을 하반기 주도주
직장인 김 모씨는 1년 동안 보유했던 HD현대중공업을 전량 매도했다가 땅을 치고 있다. 김씨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수혜주로 올해 10% 올랐길래 팔았는데 이후 한 달 새 주가가 30%포인트 추가로 올랐다"고 후회했다. 실제 김씨와 같은 개인투자자는 HD현대중공업을 올해 들어 지난 7월 30일까지 1700억원 넘게 팔았다. 증권가에선 인기를 끌었던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다음 타자를 찾고 있다. 주목받는 주식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으로 수혜를 입는 기업들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조선업종이 증권가 레이더망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업은 미국 군함과 같은 신규 일감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K바이오 주식 역시 '머니 무브에 따른 주가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중국 기업을 몰아내려 하면서 이 빈자리를 국내 업체들이 메꿀 것이란 예상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함과 같은 이지스함 건조 경험이 있다. 세종대왕함은 미국 이지스함과 설계 구조가 비슷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미래 실적으로 최근 주가가 사상 최고가로 진격한 이유다. 단기 실적도 우량하다. 지난 2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840억원, 1956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의 경우 1년 새 185.4%나 급증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했는데 1년 전인 작년 2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2배 이상 높아졌다. 삼성중공업은 업종 내 지주사를 제외한 실적 기준으로 2등주다.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320억원, 130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5.2%다. 이익률 기준으로 근소하게 HD현대중공업을 앞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연간 매출은 8조94억원이며 2026년 예상 매출은 12조5177억원으로 3년 새 매출이 5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자료를 인용한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우시바이오의 경우 미국 의회 등을 대상으로 한 로비 금액이 지난 1분기 4만달러에서 2분기 16만5000달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우시바이오는 중국의 대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업체다. 그동안 신규 수주의 55%가 북미 지역에서 나왔지만 앞으로는 불투명하다. 우시바이오 등의 로비에도 미국 의회의 의지는 굳건하다. 현재 CDMO 시장 점유율은 스위스 론자, 미국 캐털런트, 우시바이오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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