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부실 현실화 트리아논펀드 -79% 하락 개인투자자 4000명 투자해 매각결과 따라 손실율 결정 벨기에·미국 빌딩도 손실권
벨기에·미국 빌딩도 손실권 고금리 지속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침체 여파에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이 현실화하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29호’ 펀드로 담고 있는 독일 트리아논 빌딩의 대출 유보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30일 차입금 만기가 도래한 이후 대출 유보계약을 맺으며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다만 이지스자산운용은 올 2월 한 차례 대출 유보계약을 연장하며 매각 총력전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매수자를 찾지 못했다.
트리아논 빌딩 외 미국, 유럽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을 편입한 펀드 중에도 손실권인 상품이 있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출시한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2호’ 펀드의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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