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43엔 올라 전국평균 1004엔 고물가·인력난 겪으며 지자체 큰 폭 인상
고물가·인력난 겪으며 지자체 큰 폭 인상 일본의 전국 평균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시간당 1000엔을 돌파했다. 물가상승에 인력난이 겹치면서 지자체가 예상보다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는 분석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47개 도도부현이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금년 최저임금 시간급을 가중 평균으로 산출한 결과, 전년도보다 43엔 오른 1004엔으로 결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상당폭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최저임금이 우리나라의 내년 최저임금 시간급 9860원보다는 600원가량 적다. 지난해 엔저로 사상 처음으로 최저임금에서 일본을 앞섰던 한국은,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2년 연속 일본을 역전하게 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최초로 1000엔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지난달 28일 전국 평균 시간급을 1002엔으로 올리는 안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최저임금 조정 방식이 도입된 2002년도 이후 가장 큰 증액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본 언론은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 배경으로 고물가와 함께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동력 유출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 등으로 평가했다. 광역지자체 가운데 금년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도쿄도로 시간당 1113엔이다.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광역지자체는 도호쿠 지방의 이와테현으로 시간급 893엔이다. 이와테현은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마지막 문단속 장소로 등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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