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작년말 실시 각종 여론조사서 40% 안팎(종합)
안채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마지막 주 국정 지지율이 40% 안팎을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2일 잇따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해 12월 26~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0%, 부정 평가는 57.2%로 각각 나타났다.지난 6월 이후 30%대를 맴돌던 긍정 평가는 2주 전 조사인 12월3주차 조사에서 24주 만에 40%선을 회복, 이후 2주 연속 오르다 3주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부처 업무보고와 연말연시 소통 행보를 계기로 40%대 중반도 기대했지만, 주 초반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부실 대응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으로 '서울도 불안하다'는 위험 심리와 대북 긴장감이 같이 고조됐다"며 이에 따라 중도층은 물론, 대북·안보 이슈에 민감한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고 해석했다.조선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1천2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신년 특집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1.8%로 조사됐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8.2%,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6.4%를 기록했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8%,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7%였다.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6.3%p로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의원의 체포동의안 이슈 등이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으나, 오히려 향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까지 고려한 40대·50대와 진보층 등 핵심 지지 기반에서 강한 결집을 보였다"고 평가했다.각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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