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김기현, 매달 두차례 정기회동…'당정 소통 강화'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갖는 윤석열 대통령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3.3.1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날 만찬에서는 지난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와 새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고, 당정이 하나 돼서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김 최고위원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당정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인 만남이 필요하다고 김 대표가 제안했고, 월 2회 정도 정기 회동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다.앞서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라고 말했다.
또"시급하게 챙겨야 할 민생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생각, 우리 당이 가진 생각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말씀을 드리려 한다"면서"민생 현황과 관련해 서로 공조해야 할 것들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소개했었다.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우리가 힘을 합쳐서 내년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깨야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다들 공감했다"고 소개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야당에 대한 내용이나, 다음 달 있을 여당 원내대표 선거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김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안정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김기현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장예찬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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