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인도네시아·인도 순방 마지막 날인 오늘(10일) 윤석...
전날 바이든 대통령과 갈라 만찬에서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데 이어 오늘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G20 뉴델리 정상회의 마지막 날,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세 번째 세션이 열렸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내놨습니다.이번 회의에선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하겠다면서, 구체적으로 내년에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무상 개발 협력,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지원 등 3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고,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보여주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기 위한 기반 조성 작업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이번 G20 발언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이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더 확대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지난달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지 3주 만에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또 회담을 열었습니다.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지난 3월 윤 대통령이 일본을 찾아 한일정상회담을 한 뒤로 6개월 동안 여섯 차례 만남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어제 G20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옆자리에 앉아 1시간 30분가량 현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는데요,윤 대통령은 연내 리 총리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시진핑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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