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도 방문에 앞서 이날 공개된 인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및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한다”며 “이는 양국 관계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초 발효된 양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적극 활용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 기업의 활동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수입물량 제한, 인증 제도, 상표권 침해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조코위 대통령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포스코,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 등 2000여개에 이른다. 이날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인도로 출국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의 가치 기반 연대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인도 방문에 앞서 이날 공개된 인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및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9 자주포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 강화는 물론, IT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부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 주체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은 지난 정부와 비교하면 상전벽해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굴욕 외교에 실망했던 많은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당당한 외교를 보며 큰 변화를 체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기간 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임에도 대북 제재 이행에 거리를 두는 중국, 또 북한과 무기 거래 등을 위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러시아를 겨냥해 강한 메시지를 냈다. 윤 원내대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초강대국 앞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의 파트너십을 재건하고 한·미·일 삼각 공조를 진전시켜 태평양·아시아 지역의 주요 행위자로서 위상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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