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한 글로벌 안보 리스크까지 겹쳐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침체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서민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는 경제의 초석'이라며 '정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경제·첨단 기술·정보·문화를 망라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시장 중심으로의 경제 체질 개선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제 정책을 펼쳐왔다”며 “건전재정은 미래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데 할애했다.
“안보는 경제의 초석…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둬” 안보·외교 분야 실적을 소개할 때도 경제 효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튼튼한 안보는 경제의 초석”이라며 “정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안보·경제·첨단 기술·정보·문화를 망라한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에서 긴밀히 작동하는 한미 경제 안보 협력 메커니즘은 우리의 위기 관리 능력을 더욱 튼튼하게 할 것”이라며 “또한 반도체·AI·우주와 같은 첨단 분야의 전략 동맹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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