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무실 앞 공원, '용산 어린이 정원'으로 명명(종합)
신현우 수습기자=용산공원 시범개방 연장기간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서울 용산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2.6.26 [email protected]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을 앞세워 취임한 윤 대통령이 그동안의 국정 운영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었는지 국민과 공유하는 데 주력한다는 의미로 보인다.용산 대통령실과 맞닿은 주한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해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행사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한때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 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명칭에 '어린이'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개장을 기념한 유소년 체육대회도 예정돼 있다. 토너먼트 경기를 염두에 두고 이미 여러 팀 참가 신청을 받아둔 상태다.한편,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행사도 별도로 열린다.이번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근무했던 청와대라는 공간의 역사성을 고려, '대한민국 현대사를 국민께 돌려드립니다'라는 테마로 행사를 준비한다.한 관계자는 통화에서"1년 만에 청와대 일대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변했다"며"전시와 공연 등으로 품격 있는 공간을 가꿔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해인 기자=휴일을 맞아 12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대통령의 앞뜰' 관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6.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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