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정진 조다운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는 계파 간 평가가 엇갈렸다...
진성철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질문을 준비한 외신 기자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고 있다. 2024.11.7 [email protected]친윤계는 윤 대통령이 진솔하고 소탈하게 국민을 마주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친한계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논란 회피용 회견이었다고 혹평했다.광고
권성동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내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면서 다짐과 약속을 했다"며"지난 일에 대해서 사과한 만큼 앞으로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권영세 의원은 통화에서"대통령이 진솔하게, 허심탄회하게 소탈한 방식으로 잘 이야기했다"면서"지금 할 수 있는 내용의 사과와 해명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상범 의원은 기자들에게"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요구한 사안 중 진솔한 사과라는 부분에서 대통령이 분명히 국민 요구에 부응했다고 생각한다"며"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정도로 사과하면 엄청난 사과"라고 주장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인적 개편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심의와 미국 새 정부 출범 등을 감안해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 데 대해"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때까지 인사를 안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논란의 핵심은 회피하면서 시간을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친한계 한 의원은"대통령의 사과에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냐'는 전제가 깔린 것 같다"며"김 여사 활동 중단이나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기존의 입장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이처럼 엇갈린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 대표가 내놓을 입장이 주목된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회견 이후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을 향해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쇄신용 개각, 김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요구한 한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통령 담화를 강조한 바 있다.돌아온 트럼프…"한국은 '머니 머신', 마땅히 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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