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ㆍ미ㆍ일 3국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처음으로 한ㆍ미ㆍ일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제 캠프 데이비드는 한ㆍ미ㆍ일 3국이 자유ㆍ인권ㆍ법치의 공동 가치를 바탕으로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증진하고 역내 안보와 번영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천명한 역사적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미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데 대한 위로와 윤 대통령 부친이 회담 사흘 전 별세한 데 대해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지금이야말로 한ㆍ미ㆍ일 전략적 협력의 잠재성을 꽃피우고 미ㆍ일 동맹과 한ㆍ미 동맹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한ㆍ미ㆍ일 안보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가고 싶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미국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ㆍ미ㆍ일 3국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세 정상은 ‘새 시대를 향한 3국 간 협력’의 의지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매년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정상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한 가운데 2024년 3국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알린 셈이다. 윤 대통령 옆에 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대목에서 활짝 웃으며 윤 대통령에게 악수를 건넸다. 환영한다는 의미의 ‘화답’으로 읽혔다.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 모인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청색 계통의 캐주얼한 정장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미 대통령과 가족이 평소 휴식을 취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세 정상이 노타이 차림으로 격식 없는 대화 분위기를 드러내면서 각별한 우정과 결속력을 한껏 부각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한 3국 대응체계와 관련된 질문에 “3국 협력체계 중 가장 핵심적이고 상징적인 분야가 바로 안보협력 분야”라며 “우리 3국에 대한 어떠한 도발과 공격도 우리 3각 안보체계라는 결정체 구조를 더욱 단단하고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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