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 '2중 노력영웅' 됐다…최고대우 | 연합뉴스

北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 '2중 노력영웅' 됐다…최고대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평양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에 있는 리춘히 조선중앙TV 아나운서의 새집에서 리춘히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리춘히와 최성원 아나운서, 노동신문 동태관 논설위원 등 체제 선전에 앞장서는 이들에게 새집을 선물했다. 2022.4.14 배영경 기자=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중요 계기마다 이를 대내외에 보도해온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가 최고 영예인 '2중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맞으며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위원장 김기룡 동지와 책임방송원 리춘히 동지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노력영웅칭호가 수여됐다"고 전했다.광고북한에서 노력영웅 칭호를 두 차례 받는 2중 노력영웅은 흔치 않아 특출한 공로를 세우지 않는 이상 고위급 간부들도 누리기 어려운 위상이다.특히 리춘히는 지난 3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비롯해 수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열병식 등 중대 발표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해 격하고 근엄한 어조로 북한 입장을 알리곤 했다.이런 이유로 올해 79세인 리춘히는 1971년 아나운서에 데뷔한 이후 3대에 걸쳐 최고지도자의 신임과 사랑을 독차지해왔다.이 주택단지는 김일성 주석이 1970년대 주석궁으로 옮기기 전까지 살던 '5호댁 관저'가 있던 자리로 평양 내에서도 명당 중 명당으로 손꼽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 위원장은"꽃나이 처녀 시절부터 50여 년간 당이 안겨준 혁명의 마이크와 함께 고결한 삶을 수놓아온 리춘히 방송원과 같은 나라의 보배들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이 없다"고 치켜세웠다.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 73주년인 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농적위대·사회안전군의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한복을 입은 리춘히 아나운서와 '인민배우' 칭호를 받은 가수 김옥주가 손뼉을 치며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리 아나운서는 녹화 중계된 이날 행사의 TV 방송 해설을 맡기도 했다. 또 김옥주는 2018년 4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에서 이선희와 듀엣곡을 불러 남한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조선중앙TV 화면] [email protected].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yonhaptweet /  🏆 17.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태풍 힌남노] 광주·전남 태풍경보 확대…간판·지붕 피해 등 접수 | 연합뉴스(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차지욱 기자=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근접함에 따라 5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 전역에 태풍경보가 확...
Read more »

이다빈, '태권도의 날'에 월드그랑프리 우승…통산 네 번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한국 태권도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26·서울시청)이 '태권도의 날'에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태권도 그랑프...
Read more »

블랙핑크 '핑크 베놈', KBS '뮤뱅' 차트서 배제…'부적격' 판정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KBS 자체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간판...
Read more »

[르포] 짙푸르던 포항 바다, 흙탕물 됐다…주민 '이런 태풍 처음' | 연합뉴스(포항=연합뉴스) 김선형 기자='아버지가 90년을 사셨는데 이런 태풍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Read more »

칠레 '피노체트 독재시절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서 부결 | 연합뉴스(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군부 독재 시절에 제정된 헌법을 뜯어고치려던 남미 칠레의 계획이 국민투표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됐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