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서 검문 불응 10대, 경찰차와 부딪혀 뇌사…유사사건 발생에 긴장

프랑스에서 경찰의 검문을 거부하고 달아나던 10대 소년이 경찰 차량과 충돌한 뒤 뇌사 상태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세파라는 이름의 16세 소년이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께 파리에서 서남쪽으로 30㎞가량 떨어진 엘랑쿠르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됐다. 엘랑쿠르 지역을 관할하는 베르사유 검찰청은 세파의 검문 불응과 경찰관들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각각 수사에 착수했다.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지 두 달여 만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자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7일 AFP 통신,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세파라는 이름의 16세 소년이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께 파리에서 서남쪽으로 30㎞가량 떨어진 엘랑쿠르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됐다.이에 경찰이 다른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고, 현장에 출동하던 경찰 지원 차량과 세파의 오토바이가 충돌했다.엘랑쿠르 지역을 관할하는 베르사유 검찰청은 세파의 검문 불응과 경찰관들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각각 수사에 착수했다.사고에 연루된 경찰관 두 명은 6일 구금됐다가 이날 오후 풀려났다.이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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