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디플레이션 없다' 강조하지만…시장은 '글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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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디플레이션 없다' 강조하지만…시장은 '글쎄'

인교준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중국엔 디플레이션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4월 CPI는 1년 전보다 0.1% 올랐으나, 전월 대비로는 0.1% 내렸다. 수치로는 다소 회복되는 듯하지만 소비 회복이 더딘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같은 달 PPI도 3.6% 내려 전달보다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특히 인민은행이 지난해 4월과 12월에 시중은행에 적용하는 지급준비율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 데 이어 지난 3월 27일부터 0.25%포인트를 더 내려 약 5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가운데 나온 현상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작년 3.0%라는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이래 올해 1분기 4.5%로 회복됐다지만, 인공지능·첨단 반도체 등에 대한 미국의 디커플링 포위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를 낙관하는 시각은 많지 않다.중국의 3월과 4월의 16∼24세 청년 실업률은 각각 19.6%와 20.4%로 작년 12월, 1∼2월에 비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잘 보여준다.중국 당국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의 류위후이 교수가 최근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면서"경기후퇴 구간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언급한 내용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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