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륨·게르마늄 이어 무기화韓, 중국서 90% 이상 수입
韓, 중국서 90% 이상 수입 중국 정부가 12월부터 2차전지에 사용되는 고순도 흑연의 수출을 통제한다. 지난 8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많이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한 지 두 달여 만에 추가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잇따른 제재에 맞선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전략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흑연을 포함한 중국산 소재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이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 통제 대상이 된 품목은 △고순도, 고강도, 고밀도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구상흑연·팽창흑연과 같은 천연 인상흑연 제품이다. 수출 통제는 올해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기존에 임시 통제한 구상흑연 등 고민감성 흑연 품목 3종을 '이중용도 품목' 통제 리스트에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중용도 품목은 민간용으로 생산했지만 군수용으로 전환 가능한 물자를 의미한다. 흑연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의 원료다. 특히 국내 기업의 중국산 흑연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천연흑연 수입의 90.4%, 인조흑연 수입의 93.3%가 중국산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곧바로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2차전지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긴급 회의를 열었다. 업계의 재고 현황을 점검하고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국내기업을 통한 흑연 조달 등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中, 이차전지 원료 흑연도 수출통제…국내 기업 파장 우려중국 정부가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 중 하나인 구상흑연 등 고(高)민감성 흑연을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20일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통해 수출 통제를 알렸다. 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 원료이며, 한국의 대(對)중국 의존도도 높아 국내 기업이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 중국,흑연,게르마늄,갈륨
Read more »
“한동안 중국에 밀릴 것”…큰일 난 K배터리, 유럽서 점유율 하락중국,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 삼원계 배터리 점유율 상승 LFP 사용 늘면 중국엔 기회 “단기적으론 중국에 밀릴 것” KIEP, 가격경쟁력 확보 강조
Read more »
北개발자 수천명 신분 위조해 美기업 근무…월급은 ‘미사일 개발비’로 보냈다中·러 파견돼 신분 위장 美서 프리랜서 직원 취업 年 임금만 수백만불 달해 “탄도미사일 개발에 쓰여”
Read more »
감사원 “‘文정부 사드 고의 지연’ 의혹 감사 착수”[레이더P] “中 ‘3불1한’ 약속은 감사 배제”
Read more »
아이폰15 얼마나 안팔렸기에…출시 한달만에 中 달려간 팀 쿡‘아이폰 금지령’에 판매부진 시장 1위도 화웨이에 내줘 상무장관 만나 “30년 중국 성과 소중” 美中 무역관계 등 논의 中 “애플과 윈윈 환영”
Read more »
김정은 일가, 명품 옷·시계·가방 과시…“주민시선 의식 전혀 안해”[레이더P] 통일부 北특이동향 분석 주민들 식량난에도 金일가 사치행각 金, 北간부들에 수시로 사치품 선물 北 사치품 거래, 유엔서 금지됐지만 中·러·유럽 공관원 통해 北 밀반입
Read more »